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보는 여행] 2016년 유라시아/1. 태국

01. 방콕 - 태국 최대의 축제 송크란

by atom1q84 2025. 2. 20.

 

태국 - Thai

방콕

2016. 4. 13 - 2016. 4. 17

 

 

 

반차를 쓰고 영통으로 달려온 친구와 함께 짜장면으로 한국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해결한다. 

이번 비행기는 저녁 8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새벽 12시쯤 방콕 수완나품에 도착하는 제주항공 비행기이다.

 

 

친구와 함께 영통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는게 벌써 3번째

또 언젠가 영통에서 함께 리무진 버스를 탈수 있으려나 ㅋ

 

뭐 그렇게 버스에서 한잠 때리고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는데

 

...

친구는 문제가 없는데 나는 편도 입국이라서 입국거부 당할시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라고 한다.

예전에 호주에서 일본으로 들어갈때 이것때문에 항공사 직원들과 다퉜었는데 ㅠ

태국도 무비자 조건이 왕복 비행기표나 태국에서 나가는 수단의 표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뭐.. 태국은 입국시에 출국표 확인 안하니까 쿨하게 서명하고 비행기를 타러 간다 -ㅅ

 

인천공항을 조금 늦게 출발한 비행기는 약 6시간을 비행하여 새벽 1시쯔음 수완나품 공항에 우리를 남겨주었다.

하아.. 짐 찾고 외국인용 ATM로 가서 생활비를 출금하고 USIM 을 구입하고 보니 벌써 2시다 ㅠ

 

(우리은행 원 카드로 공항에서 출금하실 분은 짐을 찾고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맨 끝으로 가시면 녹색 ATM 과 보라색 ATM 2대가 있는데 그중에서 녹색 ATM 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자 읽어보시면 외국인 뭐시기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선 12000밧을 뽑고 유심으로 450밧 ~

1층으로 내려와서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향한다.

 

방콕에서의 첫택시인데 운이 좋다. 바가지가 아니다.

하이웨이로 갈건지 물어보는데 과감하게 노를 외쳐보자! 택시기사가 트래픽잼이 심해서 고속도로로 가야 한다고 한다.

새벽 2시에 무슨 트래픽잼이냐.. 사기를 칠려면 적당한 이유를 대고 쳐야지 ㅠ

그냥 일반 도로로 가자고 하고 숙소까지 택시비는 220밧 -ㅅ 왠지 뿌듯하다..ㅋㅋ 

 

이번 숙소는 아속과 프롬퐁역 주변의 소이33 에 있는 사쿠라 레지던스 호텔로 예약했었다.

숙소가격때는 3-4만원 선인데 뭐 그냥 그렇다. 위치가 좋아서 예약한거라서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그냥 잠만자면 되기 때문에 이정도만해도 감지덕지다.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짐을 풀고 잠시 마실나갔다가 편의점을 좀 털어온다.

또 열심히 태국 "김" 을 털어왔다. 태국김은 정말 맛있다. 정말 추천하는 술안주이다.

 

방콧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다.

 

진정한 방콕에서의 첫날이다.

아침일찍 상쾌한 마음가짐으로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주섬주섬 해본다.

 

오늘부터 송크란이니..

방수카메라를 챙기고. 돈을 좀 챙기고. 핸드폰 챙기고. OK

친구가 방수팩을 들고와서 핸드폰하고 돈을 잘 싸매고 거리로 나서본다.

 

친구와 함께하는 송크란 기간에는 여행자모드가 아닌 관광객모드이기 때문에 1일 1마사지가 목표였는데

처음에 찾아놓은 실크마사지.. 송크란이라 다들 집에 갔다 ㅠ

 

그래서 저번 방문때 자주 갔던 KING & I  맛사지에 가서 발 마사지를 받고 나왔다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KFC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이제 뭔가 송크란의 기운이 스멀스멀 흘러나온다.

 

길 여기저기에 물총 판매상들이 들어서고 얼음물을 판매하는 곳들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지나가던 육교 위에서  일본인 아재가 먼저 사격을 시도한다.

 

 

 

 

 

 

 

 

 

 

 

 

 

 

 

 

 

 

 

 

 

 

 

 

 

 

어리버리하게 다니다 물폭탄을 몇번 맞은 뒤 우리도 드디어 무기를 하나 구입하기로 한다.

 

미리준비해오지 않고 급히 구입하느라 바가지를 좀 썼지만... 대용량으로 구입!

 

이제 든든하게 무기도 구입했겠다 송크란을 즐기러 나서본다! 다 죽었어!

 

 

 

 

 

 

 

 

 

 

 

 

 

 

 

 

 

 

 

 

 

 

 

 

 

 

 

 

 

 

 

 

 

 

 

 

 

 

 

 

 

 

 

 

 

 

 

 

 

 

 

 

 

 

 

 

 

 

 

 

 

 

 

 

 

 

 

 

 

 

 

 

 

 

 

 

 

 

 

 

 

 

 

 

 

 

 

 

 

 

 

 

 

 

 

 

 

 

 

 

 

 

 

 

 

 

 

 

 

 

 

 

 

 

 

 

 

 

 

 

점심먹고  돌아다니는동안 진짜 홀딱 젖어서 ㅠ 저녁먹기전에 잠시 숙소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나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