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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여행] 2016년 유라시아/1. 태국

07. 치앙마이에서 치앙칸으로.

by atom1q84 2025. 3. 23.

 

 

태국 - Thai

치앙마이-치앙칸

2016. 4. 20 - 2016. 4. 21

 

첫 배낭여행이라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넘어갈때 너무많은 기대를 한 탓인지

4월의 치앙마이는 도시를 떠나 큰 기대를 품고 온만큼의 즐거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치앙마이보다 좀 더 로컬스러운 여행지를 찾아보았죠!

 

첫번째, 치앙마이에서 가깝고 누구나 다 추천하는 빠이

두번째, 라오스 넘어가는 길에 있고 백색사원이 있는 치앙라이

세번째, 태국친구가 추천해준 치앙칸

 

처음엔 히피들의 천국이라는 빠이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크긴 했는데

치앙마이에서 만난 친구의 추천과 치앙칸의 아기자기한 사진들을 보고나서 결국은 치앙칸으로 결정하고

가는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치앙칸은 르이지방에서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스와 마주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 바로가는길은 없고

르이라는 도시까지 가서 가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르이에서 위쪽으로 가면 나오는 작은마을 치앙칸(Xanamkhan)

 

 

인터넷에는 치앙마이에서 르이가는 버스에 대한 정보가 잘 없어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 후 치앙마이 아케이드로

나갔습니다.

 

 

 

 

 

 

 

게스트하우스 골목길에 위치한 리틀 쿡 카페는 저녁 6시-9시까지 3시간만 오픈하는 식당이라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어제 저녁을 여기서 먹을까 하다가 생각보다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ㅠ_ㅠ

음식도 약간 자연주의 식당을 표방하는 듯 먹으면 건강해질거 같은 요리들 위주라서 제취향은 아닐거 같아 패스했습니다.

 

혹시나 비건음식이나 자연주의 음식에 관심있으시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성태우에 배낭을 싣고 치앙마이를 떠나갑니다 ㅠ

 

 

 

 

 

 

 

 

 

 

 

 

치앙마이에서 처음 타본 성태우는 생각보다 편했어요 ㅎ 치앙마이 북문에서 아케이드까지 60밧밖에 안나와서 저렴하게 

잘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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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에 도착에서 러이가는 버스편을 알아 봤습니다.

태국은 버스회사마다 카운터가 따로 있기 때문에 각 버스회사 카운터를 돌며 러이가는 버스시간과 가격을 알아봅니다.

 

한곳은 저녁 8시30분에 출발하는 VIP 버스가 777밧 위 사진의 버스회사에서는 466밧(약 15000원)에  오후 2시 30분,

5시 30분, 7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었습니다. 도착시간은 각각 새벽 12시, 3시, 3시 30분이었구요.

 

기사님께 물어보니 러이에서 치앙칸 가는 성태우 첫차가 새벽 5시 정도에 있다고 들어서 최대한 늦게 출발하는

7시 30분 버스표를 예매했습니다. (2016년 여행기라 지금은 다시 알아보셔야 합니다 ㅠ)

 

 

 

 

 

 

 

 

태국은 버스편이 저렴하고 잘 되어 있어서 버스로 여행하기 참 편한 동네에요. 대도시는 기차나 비행기로 여행하고, 소도시

들은 버스타고 다니면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현재 시간은 11시!!.... 19시 30분까지 있을곳을 찾아 근처의 Star Avenue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만만한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맥모닝으로 시작해서, 와이파이 연장(2시간마다 영수증 끊어서 연장해야함 ㅠ)을 위해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저녁으로 치밥을 시켜먹었는데, 양념된 치킨텐더와 밥을 함께 주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8시간 보내는 비용으로 220밧이면 저렴하게 잘 보낸거 같습니다! 

 

 

 

 

 

 

르이행 버스에 탑승! 태국 버스들은 2층버스들이 많은데 2층 맨앞자리가 다리를 올려놓을수 있어서 진짜 편합니다.

 

 

 

 

 

 

 

 

 

 

 

 

 

 

 

 

검문소들도 지나가며 자다깨다 하다보니 러이에 도착했습니다! 정시(새벽 3시반)에 도착해서 5시에 출발하는 성태우를

타기로 했습니다.

 

러이에서 치앙칸을 가는 방법은 나콘차이 버스와 성태우 2가지가 있습니다.

 

나콘차이 버스는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새벽 6시 반에 출발이고, 성태우는 새벽 5시부터 있어 성태우로 골랐는데...

좀 기다렸다 나콘차이 버스 타고가시는걸 추천 드릴게요... 가격도 버스가 더 저렴하고, 새벽바람을 맞으며 1시간 반을

성태우를 타고가는게 쉽지 않네요... 심지어 나콘차이 버스는 50분이면 도착해서 치앙칸 도착시간은 크게 차이 없구요!

 

 

 

 

 

 

 

 

 

뭔가 어릴때 밥상덮개 같던 모기장! 저안에 들어가고 싶을만큼 모기가 많았던 ㅠ

 

 

 

 

 

 

 

 

출근하시는 분들과 첫 성태우에 올라 1시간 반을 달려 고대하던 치앙칸에 도착했습니다.

치앙칸의 숙소들은 홈스테이가 대부분이라,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여러곳을 방문해가며 저렴하고 괜찮은 곳을 찾아 3일간

지내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치앙칸 사진들은 다음편에! ㅎ